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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할 테니까! 자아, 두 분은 잠시 뒤로 물러나 주시기 바라오!”벙어리 유모는 소원을 지키
던 병신 노인을 힐끗 쳐다봤다.병신 노인은 고개를 약간 끄덕끄덕했다.그리고 바로 그 순
간에, 두 사람은 과연 몸을 가볍게 날려서 뒤로 물러섰다.소세옥은 다시 몇 발자국을 뚜
벅뚜벅 걸어서 앞으로 나섰다. 이때 무영객과의 거리는 불과 일 장 남짓했다.매서운 눈초
리로 무영객을 노려보면서 대담하게 도전을 했다.”위대하신 방주님! 준비는 다 되셨소?”
무영객은 검정 헝겊 속에서 두 눈을 어지럽게 두리번거렸다. 확실히, 소세옥이 방금 발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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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대 무예계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기묘한 경신술 때문에, 무영객의, 자기 눈 앞에 버티고
서 있는 일개 청년에게 대한 평가가 완전히 달라진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었다.또 무
영객은 쉴 새 없이 생각하고 있었다.’이 젊은 녀석이 내공(內功)에 있어서도, 놈의 경신술
만큼이나 사람을 놀랠 만한 실력과 재간을 지니고 있는 게 아닐까?’신영장(神瑛掌)이니,
진천장(震天掌)이니 하는 수법쯤은 무영객의 안중에도 없었다.그가 가장 걱정하는 점은,
만약에 소세옥의 내공의 실력이나 재간이, 그의 경신술과 마찬가지로 당대 무예계에서 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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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무적의 경지에까지 도달해 있다면, 자기 자신이 이십 년 동안이나 심혈을 기울인 온갖
흉계와 야망이 수포로 돌아가지나 않을까 하는 점이었다.그러나 이제 와서는 소세옥과의
약속한 조건을 뒤집어엎을 만한 아무런 이유도 발견할 수 없게 되었다. 또 사실상 그것을
뒤집어엎을 수도 없는 판국이었다. 다년간 무예계의 패왕이 되어 보겠다던 야망을 버리지
않는 한, 비겁하게 뒤로 물러 앉아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 아닌가!그는 또 한 번 짐승이
울부짖듯 괴상한 음성으로 마음에도 없는 허세의 냉소를 터뜨렸다.”후후후! 젊은 친구!
어디 손을 써 보지! 만약에 내가 너와 같은 젊은 녀석을 상대로 하고 무슨 준비가 필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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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 정도라면, 뭣을 믿고 천하 무예계에 도전을 했겠느냔 말이다!”입으로 이렇게 말하고
있는 동안에, 사실인즉 무영객은 현천강기라는 무시무시한 힘을 전신에 발동시키고
. 두 손을 축 늘어뜨리고 있기는 하지만, 암암리에 현천무극장의 끔찍끔찍한 수법을 발
휘하려고 만반 준비를 감추고 있는 참이었다.그러나 소세옥은 여전히 꼼짝달싹도 하
지 않고 버티고 선 채 얼굴에서 시종 미반짝 빛나는 눈동자에서 유난히 날카로운 광채
가 발사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ePcdj_XUCRk