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것이야. 일반적으로 검의 강은 봉같이 나간다고들 하지, 왜냐하면 찌르기 위주가 검이기 때

문이고. 도의 강은 초승달처럼 나간다고 하네, 그것은 당연히 도가 베기를 하니까 그렇다고

사람들은 말하네. 하지만 그것은 정답이라 말할 수 없네. 검강은 검을 어떻게 움직이는가에

따라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저 펼치는 자가 형태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야.”

초일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아 무언가를 물어보려 했다. 하지만 남궁효웅은 그런 초일

의 얼굴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다시 말했다.”자네가 검기를 모아 크게 응집시키는 것을 한

번에 보내면 분명히 내공이 많이 소모되어 짧지만 한순간 움직이기 힘들 것이네, 사실인가?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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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그렇습니다.””나는 저녁이 되면 과일을 먹고 있네, 특히 능금은 좋은 음식이지.”남궁효웅은

갑자기 과일 이야기를 하며 대나무 사이를 빠져나갔다. 초일은 그저 멍하니 서 있었다. 한순

간에 들은 이야기들이라 알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었다. 초일은 떨어지는 대나무 잎을 손에

쥐었다.’능금이라……!’분명히 무언가 전해 주기 위해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했다.남궁효

웅은 처소로 돌아오면서 미소를 지었다. 장 사형이 좋아하는 인물이 마음에 들어서이다. 무

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자신의 세가에 그런 눈빛을 가진 인물이 없다는 것에 아쉬웠다.

초일 같은 강함을 추구하는 인물이 있다면 남궁효웅은 많은 것을 잘 가르쳐 주었을지도 모

른다. 하지만 거기까지이다. 아무리 설명을 잘 한다 해도 어느 순간에 이르면 스스로가 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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벽을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. 자신이 모른다면 아무도 도와줄 수 없는 것이다.’진리는 평범

한 곳에서 찾아온다. 이 뜻을 이해하겠지.’이정한은 마땅히 수련할 장소를 찾지 못해 이

리저리 세가를 돌아다니고 있었다.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발걸음이 후원으로 향했다. 일

단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았기 때문이다. 어디로 왔는지 모르지만 월동문을 사이로 들려오

는 말소리에 걸음을 멈추었다.”세가의 일을 돕고 있다고 들었어요.””약속한 일이야.”이정

한은 살짝 고개를 내밀어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살폈다. 갈포를 입고 거대한 도를 지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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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가 눈에 들어오자 그가 능풍운임을 알아보았다. 능풍운과는 이미 이곳에 와서 본적이

있었다.하지만 그 앞에 서 있는 어여쁘게 생긴 위지가려의 모습은 처음 보는 것이었다. 호

기심에 소리를 죽여 귀를 기울였다. 뭔가 잘못한 것 같지만, 호기심이 발동한 것도 사실이

다. 능풍운이라면 자신도 마음에 두고 있었던 소협이기 때문이다. 무엇보다 중원오기라

는 위명과 그에 걸맞는 기품이 맘에 들었다.”위험하지 않나요?”걱정스런 목소리로 위지가려가